[독서기록] B-001 영자신문을 활용한 영어학습법 ENIE (양승진, 2017)
(2018.10.11~2018.10.15)
많은 대한민국 사람이 겪고 있는 문제를 나역시 겪고 있다.말 그대로 수십년을 배웠는데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 영어 말이다.
직업 상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 영어를 쓸 일이 더 자주, 많이 있다.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 외 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면 (업무 이야기는 이미 주제와 방향 등이 공유 되어 있으니 못할것도 없다.) 알아 듣는것도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생긴 취미(?) 중 하나가 영어 학습법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는 일이다.사실 그 시간에 영어 공부를 하는게 영어 완성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길임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영어 공부 보다는 이편이 더 재밌고 부담없는건 어쩔 수 없다.
이 책은 국내 유수의 영자신문사에서 기자로 재직중인 저자가 영자신문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한다. 어찌보면 최근 트렌드와는 반대(?) 방향의 공부 방법일 수 있을 정도로 활자 매체보다는 영상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문을 활용한 공부법은 시작도 하기전에 지루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바로 이런 트렌드를 살아가고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종이에 인쇄된 활자 매체를 더욱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기순으로 정렬되고 그간의 나의 취향에 기반해 누군가가 찾아주는 정보 속에서 어떤게 진실인지, 어떤게 중요한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책 내용 중 저자가 언급한 신문, 특히 종이 신문의 장점은 기사 배치, 헤드라인 크기등으로 중요한 내용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왕에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면 중요한, 양질의 컨텐츠로 제대로 된 문장을 공부해 보자. 국내 영자 신문이라면 익숙한 내용을 영어로 접함으로써 해외 영자 신문에 비해 내용 및 문맥 파악 쉬우며 신문 특성 상 다루는 주제가 무한대이므로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을 선택하여 학습 할 수 있다.